통일에 대한 생각 김사영 시민기자 우리는 늘 힘들게 살아왔지만 지난 8월 한 달은 더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것은 최근 측정된 8월의 기온이 높은 것도 원인이되겠지만, 더 큰 이유는 지난 8월 4일 휴전선 서부전선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우리지역 정찰로 출입구 근처에 목함 지뢰를 매설하여 정찰을 나가던 우리 병사 2명을 크게 다치게 하는 중대한 도발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군은 10일 휴전선 ...
김 철 수 박사 아동문학가·본지 사장 오는 28일부터 전면 개통예정인 전철역 9호선의 929 정거장 역 이름을 서울시가 ‘봉은사역’으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독교계의 강한 반발과 함께 정교분리 위반으로 종교 갈등을 유발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봉은사역’이 전철역 이름으로 부적절한 이유는 이곳이 국제행사장소로 외국인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코엑스 사거리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특정종교의 사찰 이름으로 명명함에 따라 다른 종교와의 갈등을 유발시켜 사회통합을 ...
낙양지귀(洛陽紙貴) 라는 말이 있다. 중국의 ‘낙양 땅 종이 값이 크게 오른다’라는 말인데, 책이 널리 세상에 퍼져 애독되거나 저서가 호평을 받아 매우 잘 팔린다는 뜻으로 쓰인다. 여기엔 재미있는 얘기가 숨어있다. 춘추시대 임치 땅에 좌사(左思)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못 생겼으며 말도 더듬었다. 더구나 머리도 둔하여 글을 가르치면 금방 돌아서서 곧 잊어버릴 정도로 공부가 한심했다. 아무리 가르쳐도 글자가 비뚤비뚤하고 뜻도 제대로 모르는 아들에게 실망을 한 아버지가 어느 날 동네 사람들에게 말했다....
지난 6일,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이범균)에서 2012년 12월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수사 축소·은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해서 큰 퍼문을 던저 주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이 제출한 유일한 간접증거인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진술은 객관적 사실과 명백히 어긋날 뿐 아니라 다른 증인들의 공통된 진술과도 배치되어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새누리당은 ‘당연한 ...
신용카드 정보유출과 관련해 “금융소비자도 신중해야 한다. 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았느냐” “어리석은 사람은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지고 걱정만 하는데 현명한 사람은 이런 일이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현오석 부총리의 말은 ‘어리석지 않고서야’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그런데 현 부총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웬만큼 똑똑하지 않고서는 입학원서도 낼 수 없었던 명문고교와 명문대를 나와 미국 명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다. 행정고시에 합격해서는 재무부를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