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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쟝쑤성 새로운 25년 향한 힘찬 웅비 양 지역 실질적 경제협력 활성화에 ‘한목소리’

송 지사 방문, 당서기·성장 등 고위층 공식 환담으로 화답
당서기, 투자단 파견·쾌속선 운항 추진 등 적극 검토 피력
25년 우정 튼튼한 버팀목…동반 성장 위한 제안 주목
새만금 투자유치 활
기사입력 2019.07.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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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중국 쟝쑤성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송하진 도지사의 쟝쑤성 공식 방문은 단순한 교류차원을 넘어 경제통상교류까지 실질적 협력 강화하기 위한 행보여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시각에서도 성장급인 전라북도지사의 방문은 1회성 행사가 아닌 교류행사라는 인식과 서열 1위인 당서기를 비롯해 성장, 부성장 등 잇따라 고위층과의 면담과 협력방안 협의 등이 이뤄진 점에서 권한이 막강한 중국 정부는 물론 쟝쑤성 성민들에게도 매우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중국내 대기업 그룹군인 지씨엘(GCL)그룹을 방문해 새만금을 소개하며 에너지 관련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유치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따라서 송하진 지사가 이번 방문기간 쟝쑤성에 제안한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3대 제안과 투자유치 활동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송 지사의 양 지방정부간 경제협력 방안 제안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명하며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 공동투자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적극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투자단을 구성해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러우 친지앤 당서기는 또한 “군산(새만금)과 연운항간 쾌속선 운항 등 바닷길을 통한 협력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양 지역간 실질적 교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우정룽 장쑤성장은 이튿날 송 지사와의 공식 환담 자리에서 “전라북도와 쟝쑤성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역사, 문화, 경제발전의 속도에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며 “25년전 양 지역 자매결연 당시 지도자들의 넓은 안목으로 현재 활발한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룽 장쑤성장은 이어 ”송 지사의 한중경협단지의 무대인 새만금산단 5공구 공동투자 활용 방안, 새만금과 연운항간, 바닷길을 통한 협력 등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구체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해 양 지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지방정부의 전체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총괄 집행하는 양 지역의 수장들이 공동 협력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나타낸 만큼 전라북도와 쟝쑤성은 이제 서로를 경제협력동반자로 여기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데는 흔들림이 없다는 점이 확실해졌다. 


    송 지사는 중국 방문기간 동안 중국의 태양광에너지 종합그룹인, 중국 지씨엘(GCL)사를 방문해 에릭 루오 최고경영자와 면담한 자리에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에 맞게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며 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대해 지씨엘(GCL)그룹 에릭 루오 회장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최근 전라북도 투자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요청해 왔다.


    송 지사는 “지역간 경제협력을 위한 실리적 외교에 있어 상호신뢰와 우정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중국 방문은 매우 의미가 컸다”며 “전라북도와 쟝쑤성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긴밀한 관계를 더욱 단단하고 비옥하게 만들어 간다면 지방정부간은 물론 민간교류, 기업간 통상교류 등 좋은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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