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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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엄현옥 소금창고와 엄현옥의 영화읽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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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엄현옥 소금창고와 엄현옥의 영화읽기 출간

수필가 엄현옥 새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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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작가 엄현옥의 소금창고와 엄현옥의 영화읽기./사진제공=수필가 손홍재>

 

인천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엄현옥 수필작가가 최근 제8수필집 소금창고와 영화평론집 엄현옥의 영화읽기를 동시에 출간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의 창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빛을 보게 된 소금창고비대면 시대, 피렌체를 떠나며, 떡 이야기, 아벨서점4부로 구성되어 있다. 떡 이야기는 수필과 비평에 연재한 바, 시간이 빚은, 증편, 오메기떡, 떡의 알파요 오메가, 공기반 바람반, 바람떡, 아라리와 수리취떡등 우리네 전통의 먹을거리를 찾아서 맛깔스럽게 읽힐 수 있는 소재 선택력과 옹골진 안목으로 작품성이 탁월하다.

 

 

특히, 소금창고에서는 인천의 소래습지생태공원에 남아 있는 소금창고를 통하여 진정한 삶의 의미와 진정성을 갈구하고 있으며, 기억해야 할 인천의 공간 배다리 이야기의 아벨서점, 스토리텔링으로 쓰는 인천의 전등사 나부상의 진실, 김포 장릉공동묘지 183번 묘지의 주인공 한하운 시인을 그린 인환의 거리를 그리며등 지역적 특성을 문학으로 승화시키고, 수도권 서민의 일상 활동상을 족집게 기법으로 뽑아작품화한 흥미로운 읽을거리다.

 

 

한편, 동시에 출간한 엄현옥의 영화읽기는 수필가의 눈으로 보는 인간적인 생생한 영화평이다. 3년에 걸쳐 연재한 작품모음으로 베이비붐 세대인 은퇴자가 인턴으로 입사해 밀레니엄 세대와 소통해 나가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춘 영화 인턴을 시작으로 죽음의 문제에 천착한 엔딩 노트까지 다뤘다. 스토리를 따라 원근을 누비는 작가의 시선은 영화평을 읽는 내내 깊은 감흥을 일으키며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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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학 특구 장흥 천관산문학공원에 세워진 엄현옥 작가의 나무 문학비./사진제공=수필가 손홍재>

 

 

엄현옥 작가는 인천문학상’, 신곡문학상‘, 한국산문문학상’, ‘청향문학상등을 수상하고, 한국문학특구 장흥의 천관산문학공원에 나무문학비가 세워져 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수필과비평작가회, 북촌시사회 등에서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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