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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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에콰도르 공동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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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에콰도르 공동위원회 개최

이낙연 전 국무총리 공식방문(2019.5월) 후속조치 점검 및 다양한 실질협력 강화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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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콰도르 공동위 사진/사진제공=외교부>

 

조영준 중남미국장은 1.20.(월) 에콰도르 키토에서 「라우라 도노소(Laura Donoso)」에콰도르 외교부 아태 차관보와 제7차 한-에콰도르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평가, △경제‧통상 협력, △인프라·투자 진출, △개발협력, △교육협력, △문화협력, △한반도 및 중남미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하였다. 


조영준 국장은 에콰도르가 한국의 전통 우방으로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평가하고, 지난해 5월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에콰도르 공식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였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조 국장은 인프라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한국공항공사[KAC]가 추진 중인「만타공항 운영사업」계약이 원활히 체결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에콰도르측은 태양광 발전사업, 철도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추진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하였다.

 

에콰도르측은 한국의 개발협력이 에콰도르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였으며, 양측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 유학생 연수 확대를 포함한 교육협력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변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 등 영사협력 및 해양안전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제2차 P4G 정상회의를 비롯한 기후변화 관련 대응에 있어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금년 하반기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과야사민(Guayasamín) 작품 전시회가 양국 간 쌍방향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였다. 

    

한편, 공동위에 이어 개최된 크리스티안 에스피노사(Cristian Espinosa) 차관 주최 오찬에서 양측은 한반도·동북아 정세 및 에콰도르·중남미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제6차 공동위(2018.3월, 키토) 이후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5월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에콰도르 공식방문 이후 한 단계 도약한 양국 관계 전반을 점검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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