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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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항운노조, 목포대 의대 유치 추진위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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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남서부항운노조, 목포대 의대 유치 추진위 발대식

목포 회의실서 20여 관계자 참석해
각계와 공동보조 맞춰 나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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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항운노동조합(위원장 이영춘)은 18일 목포회관 회의실에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부항운 이영춘 위원장을 비롯 산하 기업 노조책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전남 서남권 9개 자치단체장(목포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및 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전라남도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체와 의료기관, 언론사 등과 공동으로 의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결의했다.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은 정치권, 자치단체, 지역주민들이 30년간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다.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밀집된 지역이며 65세 고령인구, 암질환자․만성질환자 비율, 응급환자 비율 등이 높은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혜택 제공, 교육부에서 실시한 목포대 의대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에서 목포의대는 타당성, 경제성이 이미 검증된 상황으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 의대와 직접 관련이 있는 약학 및 간호학, 식의약자원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와 신소재․제어로봇공학 등 의학과 연계될 수 있는 응용학문 분야 학과를 운영하고 의과대학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영춘 위원장은 "이번에 목포대에 의대를 유치하지 못하면 전남 서부권에 의대설치는 사실상 요원하다"면서 "각계의 열화와 같은 노력에 더해 우리 서부항운도 미력이나마 유치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는 지난 7월 23일 당정 협의로 발표된 의과대학 정원확대 및 신설방침에 발맞춰 지난 30여 년간 지역민의 숙원사업으로 함께 준비해 온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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