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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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드림스타트 ‘화재안전키트’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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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여수시 드림스타트 ‘화재안전키트’ 지원 사업 추진

여수시 드림스타트 화재안전키트지원 사업 추진

- 사례관리대상 158가구에 스프레이식 소화기 등 6배부, 인명피해 예방 기대’ -

 

4. 여수시 드림스타트, ‘화재안전키트’ 지원 사업 추진.jpg

 

 여수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1월 한 달간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158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재난안전예방사업인 화재안전 키트 배부 사업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당초 졸업여행 직업체험현장 참여 프로그램으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집합 체험을 취소하고 가족재난안전예방사업으로 변경해 화재안전 키트를 각 가정에 전달했다.

 시는 일명 인천 라면형제 사고와 관련해 지난 10월 한 달간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를 집중모니터링한 결과, 화재예방 및 피난용품 미 비치로 화재에 취약한 가정이 발견됨에 따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키트는 주택용과 아파트용으로 나눠, 주택용에는 연기감지기, 스프레이식 소화기, 소방담요, 숨수건, 응급처치키트, 키트가방으로, 아파트용에는 다용도 비상랜턴이 추가되어 총 7종으로 구성된 세트를 배부했다.

 참여 가정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한 후 SNS로 활동사진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화재안전 예방용품을 구비할 수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키트를 받고 설치하는 과정에서 화재에 대한 예방과 초기진화, 피난 시 대처방법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키트 배부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통합사례관리 가구 구성원의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취약 가정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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