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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발 공급망 재편, 한국 수혜

두바이-인천, 원자재 공급망 가시화
기사입력 2022.06.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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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 발전에 최대 과제인 원자재를 확보하는  정부의 경제안보문제로 확대되어 있는 상황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안보동맹을 구축하기로 발표했다.


    재계는 미중경제패권경쟁으로 인한 미국 발 공급망 재편과 중국의존도를 낮추는 정책이 진행됨에 따라 4차산업 지형변화가 가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세계 무역의 중심지인 두바이에서 한국으로 원자재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광물, 금속, 희토류 등 원자재를 조달해 공급하는 두바이의 한 대형 회사가 인천공항과 인천신항을 배후기지로 원자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두바이 측 관계자는 “아프리카에서 조달되는 대부분의 원자재는 주로 중국으로 공급되어 왔으나, 미국발 공급망 재편에 따라 공급처 다변화를 준비해 왔다”라고 설명하며”한국이 그 주요 대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측 관계자는 “ 4차 산업의 핵심원료인 구리(전기동)을 우선 공급받게 된다”라며 상당량의 금(1kg 바)과 알루미늄(잉곳)의 재고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원자재 공급을 받기 위해 조율 중인 한국 내 기업들은 코로나사태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올 하반기에는 정상적인 수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최대 원자재 수입국이자  금속 거래소를 운영 중인 중국의 상하이 봉쇄 조치로 인한 중국발 항만물류대란이 이번 결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져 그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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