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28개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동물을 통해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개·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은 매년 한 차례씩 반드시 반려동물에 예방접종을 해줘야 한다.
구는 매년 광견병 발병률이 높은 봄철 및 가을철에 생후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개의 경우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에 한하여 접종이 지원된다.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은 평소 3만 원 내외지만, 일제 접종기간 동안 구에서 동물병원에 일정량의 백신을 지원하여 접종비용 1만 원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이후 5천 원으로 동결되어왔던 서울시 광견병 예방 접종비용은 물가 및 인건비 상승을 고려해 16년 만에 1만 원으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10월 15일~10월 29일의 기간 동안 접종을 하여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구청에서 지원한 약품이 조기 소진될 경우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기간 중 빠른 시일 내에 접종 받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