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소방서(서장 김영돈)는 4월 5일 오후 1시 10분께 익명의 엄마와 아이 한 명이 화정119안전센터에 찾아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소방관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모자는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소방대원분들에게 적은 양이지만 기부하고 싶다. 마스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마스크 99장을 전한 뒤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
소방서 직원들은 따뜻한 마음을 널리 나눌 수 있도록 마스크를 사회취약계층에게 재기부하기로 했다.
김영돈 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