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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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송아지 1차 럼피스킨 백신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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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보은군, 송아지 1차 럼피스킨 백신 접종 실시

보은군, 송아지 1차 럼피스킨 백신 접종 실시

 

보은군은 럼피스킨 발생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에 태어난 송아지 1,193두를 대상으로 ‘2024년 제1차 럼피스킨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처음 발생했으며, 소와 물소 등에서 발생하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흡혈 곤충(파리, 모기 등)과 오염물질에 의해 전파되고 고열과 피부 결절로 인한 유산, 우유 생산량 급감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폐사율은 10% 이하이다.

이번 1차 럼피스킨 백신접종 대상 가축은 2023년 12월에서 2024년 1월 사이 출생한 4개월 이상 송아지 340호 1,193두로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농가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백신을 공급받아 자가접종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가 농장에 방문해 직접 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접종 명령으로 해외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백신 추가 접종, 제도개선 등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 10월까지 군내 모든 소에 대해 순차 접종할 계획이다.

명령을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60조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럼피스킨병 발생 시 같은 법 제48조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받게 되니 유의해야 한다.

신중수 축산과장은 “전업농 농장주는 백신접종 요령을 숙지해 백신 인수 즉시 이른 시일 내 접종 완료해야 한다”며 “축산농가는 접종 기간에 럼피스킨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축사 내‧외부 시설에 대해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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