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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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 지역 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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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 지역 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 본격 추진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 정보보호 협의체 구성·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7월 11일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에서 지자체,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역별 정보보호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협의체는 지역 영세·중소기업 및 취약시설,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대상으로 교육, 취약점 점검 및 상담, 홍보 등 현장 밀착형 정보보호를 통해 지역의 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늘 출범식에는 제주도청, 한국인터넷진흥원, 학계(제주· 한라대), 한국 CISO 협의회(회장 이기주), 제주미래가치포럼(의장 오경수), 산업계,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지역내 적용가능한 다양한 정보보안 사업모델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내용은 ▲ 영세· 중소기업 대상 취약점 점검 및 상담 추진 방안 ▲ 지역 주요기업과 협력사 간 동반성장 보안모델 확산 방안 ▲ 아파트 홈네트워크 보안 자율점검 지원 방안 ▲ 찾아가는 디지털 생활안전 서비스 실시 방안 ▲ 지역 현장 중심의 정보보호 교육 방안 등이다.

제주지역은 정보보호 수준이 타지역 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중앙정부와 지자체, 산·학·연 등 민·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임을 고려할 때 빠르게 정보보호 수준 제고 및 자생적 시장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제주지역에 정보보호 협의체를 우선 구성하여 다양한 정보보호 사업모형을 시범적용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타지역에 파급·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전파관리소는 협의체 출범식의 연계 행사로 출범식 당일 오후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지역 의 보안수준 제고를 위해 CISO 신고제도 안내 및 실제 침해사고 사례 중심의 'CISO 대상 정보보호 설명회'를 개최했다. 향후 CISO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뿐만 아니라 침해사고 대응사례 공유, 공동대응 방안 논의 등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전파관리소(10개 지역전파관리소)는 전파·방송·통신 등 디지털 기반시설이 다양한 재난·위기상황에서도 중단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일선 현장에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 지역별 정보보호 협의체를 통해 보안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중소기업, 취약시설 등 사각지대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에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 김정삼 소장은 “지역전파관리소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 및 지역 밀착형 정보보호 지원을 통해 국가 전반에 걸쳐 정보보호 수준의 균형 있는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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