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7월 25일 목요일 2024년 제3기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침선 제례복식 명장 강남주단 김명숙 대표, 전통음식 간장게장 명인 남원추어탕 박창배 대표, 전통병과 진정과 ㈜섬강식품 양숙자 대표, 전통식품 황태된장 김민지 대표, 전통식품 밀환 ㈜정담푸드 강격옥 대표 가 최종 심사를 통과하여 명인·명장으로 지정되었다.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이용강 이사장은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현행 문화재 보호법과 무형문화 보존 및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기본으로 설립되었으며 선조들의 무형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예·기능 보유자를 발굴하여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 명장으로 지정함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연구, 보존 및 상호교류를 확대함으로 무형문화유산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외의 관련 기관과 교류 협력을 통하여 “한”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140여명의 국가 무형문화재와 지방무형문화재 및 예·기능 보유자를 발기인으로 하여 문화체육관광부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2012년 출범한 단체이며 그 이후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명장을 발굴 지정하는 단체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협회를 통하여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관 확립과 선조가 남긴 문화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지식·콘테츠를 제공하여 우리 문화의 뿌리를 확립하고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동참해주시기를 바라며 오늘 명인·명장으로 임명되신 분들이 큰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전국 각 지역에 산재된 무형문화 명인·명장의 발굴을 통하여 선조들의 장인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민족의 창의성을 전승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각 지역에 관심 있는 분들의 명인·명장 신청과 참여를 바랍니다. 문의처(043-216-9991, 010-7697-9996)

  

 

 김명숙 명장은 1994년부터 이옥순(73세)선생님으로부터 10년간 전통 제례복식을 배웠고, 14년 이상을 경주시 소재 재래시장의 강남주단 이라는 상호로 전통 복식인 제례복식을 제작하고 있다. 현재 하고 있는 제례복은 김수로왕 조복(金蒄朝服)으로 홍색은 초헌관(初獻官), 아헌관(亞獻官) 과 종헌관(終獻官)은 남색 복식이며 관모의 형식으로 아헌과 종헌을 구분한다.

  

일반적으로는 남색복식이 사용되며 배면을 수를 놓아 사용한다. 버선도 본이 있듯이 복식도 본이 있어야 한다. 깃은 본이 있어 사용하고 있고, 복식은 본이 아직 없어 본을 만들어 놓아야 전승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작품 출품을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출품 계획을 세워 기록을 남기고 문화재등록도 할 계획이다.

  

현재는 딸 강은영(39세)에게 전수하여 가업으로 계승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창배 명인은 전라북도 남원이 고향인 어머니 장경자(65세)로부터 8년간 전통음식 간장게장 제조기법을 전수 하였다. 2008년부터 2년간 캘리포니아호텔 식음료 팀에 근무하였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남양주시 소재 남원 추어탕 집을 운영하고 있다.

 

간장게장은 제주산 황게를 사용하고 있고, 황게의 표준이름은 금게이다. 꽃게보다 작지만 속은 꽃게보다 더 꽉 차있고 껍질은 부드러워 먹기에 좋다. 간장게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손질한 게를 옹기에 담고 약6시간 정도 소금에 절인다. 간장은 표고버섯, 파, 마늘, 다시마, 고추, 생강 등 향신체와 감칠맛을 내는 재료를 넣고 물을 부어 끓여 만든다. 

 

충분히 소금에 절여진 게를 그릇에 담고 뜨겁게 끓여둔 간장을 붓는다. 약 1시간이 지난 후 간장만 따라내어 다시 끓여 붓기를 서너 번 반복해야 하며 혹시 모를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렇게 간장을 끓여가며 조리하면 2주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박창배 명인은 전통음식 간장게장 체인점을 확장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아들이 아직은 어려서 전수할 수 없으나 성인으로 성장하면 전통음식 간장게장 제조기법을 전수하여 가업을 계승할 계획이다.

  

 

양숙자 명인은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종부이신 시어머니(故김봉녀 97세)로 부터 10년 이상 전통병과 진정과 제조기법 을 전수 하였고, 원형대로 복원하여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꿀과 물엿을 사용하여 생산 하고 있으며, 졸임 솥은 가마솥을 사용한다. 

 

횡성 진정과의 모든 제품은 방부제나 타르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재료는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천연재료 그대로 수작업으로만 생산하고 있다. 신선한 재료를 세척하고 탈피, 절단 하여 24시간 재어서 숙성 시킨다. 이때 온도와 배합 비율이 가장 중요 하다. 도라지, 인삼, 무, 우엉, 연근 등 규합총서에 정과제조법 14가지를 중점으로 개발 하였다.

 

진정과의 생산 종류는 도라지, 무, 당근, 호박, 더덕 등이 있고, 더덕 참진액, 도라지 참진액, 무 참진액 등이 있다. 현재 현대백화점 전점에 입점하여 판매를 하고 있다. ㈜섬강식품 양숙자 명인은 전통방법으로 제조하고 그대로 복원하여 우리의 훌륭한 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아들에게 가업을 전수하고 계승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김민지 명인은 장을 좋아하는 집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장에 관심이 많았고 모친 양연옥(故1946년생)으로부터 15년간 황태된장 기술을 사사 하였으며, 2007년부터 8년간 연구개발을 성공 하였다. 황태를 재료로 된장을 만들기 위해 홍삼과 인삼의 차이를 응용해 법제과정을 통해서 명태의 비린내를 제거하였다.

  

햇콩을 가마솥에 삶아 메주를 만들고 볏짚으로 매달아서 옛 방식 그대로 자연 숙성을 하고 있다. 그 외 에도 황태간장, 아로니아고추장, 청국장등을 만들고 있으며 햇콩만 사용하여 장맛을 좋게 만들고 염도를 낮춰 덜 짜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지 명인은 10여 년째 봉사단장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고, 당진의 장금이로 황태된장을 알려왔다. 현재는 딸 박설화(32세)에게 5년간 전수하고 있으며 가업으로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21년 김민지황태된장 창업

○ 2014년~현재 당진시 당진사랑봉사단 단장 역임

○ 2023년 당진 농업기술대학 17기 수료

○ 2023년 충남 표고버섯 농가와 황태표고간장 특허 협약체결

○ 2024년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취득(6차 산업)

○ 2017년 당진시 당협 위원장 표창장

 

 

 

강경옥 명인은 충청도 산골 마을에서 약초로 일상의 건강을 지키는 집안 어른들 밑에서 자라면서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지식과 활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아버지(故강행길 87세)로부터 약업 기능성 밀환 과 액상 기술을 이어받아 8년 전부터 건강식품 창업을 시작 하였다. 환은 쌍화보감과 인후보감을 주로 생산하고, 나노분쇄 과정을 거쳐 흡수율을 높이고, 좋은 재품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후보감은 도라지 분말에 밤꿀을 넣어 제조하고, 쌍화보감은 동의보감 원방 그대로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조선내의원과 한방울 브랜드는 비건을 중심으로 생산하며 네이쳐프리 브랜드는 기능성 콜라겐 제품을 생산, 확대할 예정이고, G.M.P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수출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고, 아들 임성용(39세)에게 전수하여 가업을 이어가고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한국 전통 건강식품의 지혜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19년 HACCP(액상차, 과채주스), ISO 22000 인증

○ 2020년 효소분해 추출공법 특허 출원 신청(10-2021-0077991)

○ 2021년 특허권 인증 HACCP(기타공품)인증

○ 2024년 ㈜더케라피와 총판권 계약

○ 2024년 조선내의원 브랜드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