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정모니터는 지난 24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해반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지난해 4월 구성된 제6기 김해시 시정모니터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활동을 자제해왔으나, 올 초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시정모니터 회원들은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주차장에 모여 개인별 장갑, 집게, 쓰레기봉투 등 청소도구를 나눠받은 뒤, 조를 나눠 해반천을 따라 걸으며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김해시 시정모니터 김일희 회장은 “시민들이 더욱 쾌적환 환경에서 해반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두 번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는데 지난번에는 산책로에 푸른 잎을 달고 선 나무들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단풍이 서서히 들고 있는 것을 보니 가을이 왔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앞으로도 시정모니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그 역할에 더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소규모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보다 가까이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정모니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6기 회원들은 내년 3월까지의 임기 동안 관내 보도블럭 및 도로 파손구역, 장기 쓰레기 방치구역 등 위험하고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사항을 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