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민선 8기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생활복지 강화’ 정책이 하나씩 구체화되고 있다.
남해군은 29일 남해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대표협의체 위원,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 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복지자원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4년간 남해군 사회보장의 이정표가 될 목표와 추진전략 등을 수립하는 중장기계획이다. 적용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다.
남해군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3월 (사)지역경제정책연구원이 연구용역에 착수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한 바 있다.
‘골고루 혜택 받는 따뜻한 생활복지로 어려움은 줄이고, 행복은 두텁게’를 목표로 군민의 복지욕구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9개 추진전략, 43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돌봄에서 자유로운 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 구축 △군민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보장 △배움과 취업이 걱정 없는 지역사회 △군민 모두가 주인인 복지공동체 구축 등이다.
특히 분야별 중점추진사업으로는 △남해군 다가치키움센터 건립 △남해형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남해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어르신 이∙미용, 목욕 이용권 지급 △남해읍 생활체육공원 조성 △마을경로당 고령친화적 환경조성 △성장기 아동을 위한 토탈케어 서비스 지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지원 △마을행복나눔터 운영 △미션 파서블 릴레이 자원봉사 등이 제시됐다.
장충남 군수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간 남해군 지역복지의 큰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민·관 협력과 다양한 복지,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받는 남해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