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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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신소득 작목 육성 박차 키위 등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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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청군, 신소득 작목 육성 박차 키위 등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기존 아열대 과수도 지속관리

산청군, 신소득 작목 육성 박차 키위 등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산청군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신소득 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과일 재배 제한선이 계속 북상하고 있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일조량이 풍부한 것은 물론 지리산 자락의 큰 일교차 덕분에 작물 재배에 적절한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수확 후 수송에 용이해 키위나 다른 아열대 작목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라는 이점도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지역농가와 함께 새로운 소득원인 키위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신소득 과실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으로 신안면 외고리에 키위 5000㎡ 규모의 시설을 조성했다.

품종별 재배면적은 골드키위 2000㎡, 레드키위 1350㎡ 그린키위 1650㎡다.

일반적으로 골드키위는 10월 25일경, 레드키위 10월 10일경, 그린키위 11월 10일경에 대체적으로 수확하기 때문에 이달 말 고품질의 산청 키위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소득 아열대 과실 발굴과 지원 사업을 통해 아열대 작목의 재배면적을 넓혀갈 것”이라며 “기존 바나나, 천혜향, 레드향, 애플망고, 백향과 등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열대 재배기술을 확립해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육성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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