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중학교(교장 구형회)에서 사랑애 동전모으기를 통해 모은 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남중학교>

지난 4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천남중학교(교장 구형회)에서는 사랑愛 동전 모으기 행사가 실시되었다.

‘사랑과 나눔을 통해 숭의4동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마을을 만들자’라는 뜻을 함께 하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숭의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위한 감동릴레이, 사랑愛 동전 모으기 사업을 시행하였다.

행정구역상 숭의동에 위치한 인천남중학교는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이 사업에 동참하여 서로 돕고 나누는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 2, 3학년 재학생들은 모두 4월 19일에 희망나눔 저금통을 각자 하나씩 받고, 저금통에 넣은 동전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에게 생계, 난방, 의료, 주거, 교육비를 지원한다는 이 행사의 취지를 이해한 후 약 12주 동안 동전을 모았다.

자신이 사용하던 용돈을 조금 줄이고 절약한 만큼을 저금통에 모으기도 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집에 있던 동전을 모으기도 하는 등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의지를 가지고 행사에 참여하였다.

가득 채운 저금통을 기부한 1학년 김00학생은 “우리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 역시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소박하지만 풍성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인천남중학교 학생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 모은 기금은 숭의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을 받아 학교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남중학교에서는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학생들이 내면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