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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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메르스 일일질병 모니터 대상 0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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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평구, 메르스 일일질병 모니터 대상 0명 기록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0일 오후 한 명 남아있던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음성으로 최종 판정돼 일일질병모니터 대상 ‘0명’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평구는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하던 보건소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되 평일에는 오후 10시, 공휴일엔 오후 8시까지 상황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

 그동안 부평구보건소에서는 14일간 자가 격리 내지 능동감시를 받던 의심자가 89명에 달했으나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부평보건소와 청천보건지소 임시진료소에서 메르스 상담 및 진료를 받은 사람은 361명에 이르며, 메르스 24시 전화 상담자는 3천명에 육박한다.

 부평구는 메르스, 에볼라, 웨스트나일열 등 해외유입 감염병의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하고 식품매개 감염병 및 신종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긴급 예비비를 구 예산으로 지원, 중증호흡기 바이러스살균 및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방역장비를 구입(휴대용 초미립자분사기)해 22개동 자율방역단에게 대여, 취약지역 방역소독에 앞장서 왔다.

 또한 구 예비비와, 인천시·질병관리본부에서 지원된 감염병 예방용품(공간소독제, 손소독제, 손세정제, 방역마스크, N95마스크, 개인  호복 등) 8종 총 1만5천여 개를 다중이용시설 및 집단시설인 전통시장, 노인장애인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도서관 등 평생학습시설, 버스회사,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의료기관 등 820개소에 배부, 메르스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부평구는 인천에서 최초로 ‘메르스 부평구재난안전대책본부 관련기관·단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메르스 대책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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