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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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도시 꿀벌들의 아름다운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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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평 도시 꿀벌들의 아름다운 비행

  <사진제공 = 인천 부평구청 >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올 3월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 벌통을 놓아 도시양봉에 도전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부평’에서 ‘도심생태계 개선 및 생태교육’을 위해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 식물들의 수분(受粉) 활동을 돕는 생태필수 구성요소인 꿀벌 6통을 놓아 도시양봉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현재는 약 25만 마리의 꿀벌들이 부평의 녹지대를 날아다니며 다양한 밀원식물들의 수분활동을 돕고 있다. 하루 2km를 날며 꿀을 수집할 수 있는 꿀벌들은 부평구의 공원 및 가로수와 원적산, 굴포천 주변 초화류에서 도시 꿀을 수집해 왔다. 

 기후변화체험관은 지난 5월 20일 첫 꿀을 수확한 이후 6월에 두 차례 더 채밀, 총 세 번에 걸쳐 60kg 가량을 땄다. 

 부평 도심 꿀은 한국양봉협회에 의뢰, 품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준에 적합한 우수한 꿀로 판명 났다. 이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부평구의 생태계가 안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로 풀이된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양봉사업 추진으로 꿀벌의 생태관찰 및 양봉산물을 통해 부평구의 생태계 안정성 지표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양봉을 통해 사라져가는 꿀벌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꿀벌과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5월 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시 양봉 및 관찰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는 도시생태계 개선을 위한 생태계의 기초 필수 구성 요소군인 꿀벌을 키움으로써 다양한 밀원식물 도입을 위한 녹지공간 확충 등으로 부평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생태도시로 아름다운 부평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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