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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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과 신공항하이웨이(주) 업무 협조로 신속․효율적인 강설 대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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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과 신공항하이웨이(주) 업무 협조로 신속․효율적인 강설 대비 마련

인천 중구 영종․용유 지역, 금산IC 램프도로

 <사진제공 = 인천시 중구청>

 인천 중구 영종용유개발과는 2014년 겨울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지역, 특히 영종·용유 지역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은 4개 기관이 나누어서 시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시개발지역), 중구청 영종용유개발과(영종·용유·무의 미개발지역), LH공사(하늘도시지역),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주변지역)에서 맡고 있다.

 해마다 관공서에서는 겨울철이 다가오면 눈 때문에 긴장하며 제설대책을 세운다. 특히나 금년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온다고 한다. 그동안 중구청은 영종․용유지역과 관련 제설작업차량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데도 큰 사고없이 묵묵히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별히 영종용유개발과는 금산IC 램프도로 제설작업과 관련 많은 고민을 해왔다. 중구는 지난 2011년, 금산IC 램프도로의 제설작업을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이관받았는데, 눈이 오면 큰 피해가 예상되는 금산IC에 작업차량과 인력을 고정배치함은 물론 최우선 작업구간으로 설정․시행하여 영종주민 및 시민들의 안전한 고속도로 진․출입 통행에 많은 기여를 해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금산IC 고속도로 진․출입의 특성상 제설작업차량이 투입되면 북인천IC를 돌아와서 반복 운행을 수차례 해야만 완벽한 제설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 현실로 인해 제설작업의 시간과 업무의 비효율성은 물론 그로 인한 중구청이 관리하고 있는 다른 도로와 마을안길 제설작업도 다소 늦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보다 못한 중구의회 김영훈 의원은 영종용유개발과 도시관리팀장과 함께 지난 4일 신공항하이웨이(주)에 방문하여 금산IC 램프도로 제설작업 문제점을 신공항하이웨이(주)측에 충분히 설명하고 적극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신공항하이웨이(주)측은 고속도로 제설작업구간에 금산IC 램프도로 일부를 포함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이 구역에서 발생하는 강설에는 보다 효율적이며 신속한 제설작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근래 남부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앞으로 인천 지역에도 언제 강설이 불어닥칠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두 기관이 보여준 업무 협조체계가 더욱 반갑다. 앞으로도 같은 지역에 있는 서로 다른 기관이 적극적인 업무 협조로 재난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위민행정의 모범사례가 많이 들려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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