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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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북한 참가 논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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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북한 참가 논의 환영

방북 북한지원단체 대표, “북한측 장애인AG 긍정 검토 뜻 밝혀”

 

 지난 5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북한 참가 입장 발표에 이어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의 참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참가를 북한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26일(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장애인AG에 북한이 참가한다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북화합의 계기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야가 힘을 모아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장애인AG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북지원단체인 ‘푸른나무’의 신영순 공동대표가 방북이후 알린 것이다. 신 대표는 언론을 통해 “지난 16일 북한 조선장애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 고위 관계자들과 논의를 진행했는데 북측이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은 “인천AG, 장애인AG에 북한의 참가가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수단, 응원단의 숙박, 안전 등 세부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국회차원에서 문화부, 통일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도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의원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회 교문위, 국제경기지원특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데도 새누리당 인천 의원 중 그 누구도 (교문위, 국제경기특위) 활동하지 않고 있다.”며 “대회 개최를 불과 3개월 앞둔 지금 여야를 불문하고 한 데 힘을 합쳐 성공개최를 이뤄낼 수 있도록 여당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당 내에 AG지원 TF를 만든다고는 하나 당내 TF의 역할은 그 한계와 역할인 한정적”이라며 “국회 차원에서의 관심과 노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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