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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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공작소 공공스토리사업단, 서리풀 근린 공원 조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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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나무공작소 공공스토리사업단, 서리풀 근린 공원 조성 참여


 서울시 서초구 서리풀 근린공원에 (주)나무공작소가 설치한 사인공사물.(사진제공 : 나무공작소)


 서울시 서초구 한 복판에는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리풀 근린 공원(몽마르뜨 공원)이 있다. 이곳은 프랑스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서래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테마가 있는 서울의 공원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서리풀 근린공원 내 금속구조물 등 사인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서울둘레길 안내판 공사에 참여한 바 있고 공공디자인에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주)나무공작소가 디자인부터 제작·시공 했다.

 특히 이번 사인공사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금속구조물과 자연친화적 느낌의 나무간판을 경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사인물이다. 이것은 우드사인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던 나무공작소가 기존 금속에만 의존했던 전문건설업(금속·창호)분야에서도 독특한 그들만의 새로운 아이템 결과물이다.

 나무공작소는 공원산책로에는 프랑스어로 번역된 시화판을 설치해 한국, 프랑스 두 나라의 문화적 교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원의 현판은 프랑스의 자랑이자 상징인 에펠탑의 느낌을 주기 위해 금속구조물로 제작하고 자연스러운 예술과 전통을 우드사인으로 표현했다. 그리하여 프랑스마을의 특성과 주변환경에 어울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허승량 나무공작소 공공스토리사업단 대표는 "서리풀 근린공원은 앞으로 서래마을에 있을 "한·불 음악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서 새로운 테마공간으로써 방문객들이 두 나라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가까이 다가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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