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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들도 언니,오빠들 부디 살어서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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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들도 언니,오빠들 부디 살어서 오길..
남동구 약산 초등학교 학생들 안산 합동분향소 조문
변재헌
기자
등록 2014.04.27 22:32
조회수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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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합동분향소 조문객들의 행렬이 옆 초등학교 운동장까지 이어져 있다./사진제공=변재헌 기자>
<인천 약산 초등학교 학생들이 세월호희생자들에게 보내는 조문 글귀를 붙이고 있다./사진제공 = 변재헌기자>
지난 27일(일) 휴일 임에도 불구하고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약산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및 학부모 들이 비가오는 가운데 세월호 침몰 희생자 안산 합동 분향소를 찿았다.
한편 비가오는 가운데 조문객들은 평소보다 배로 몰려들어 조문 행렬은 분양소 옆 학교 운동장 까지 줄을 이었 다.
이날 분양소 까지 들어가는데 약 3 시간가량 걸렸으나 기다리는 동안 조문객 들은 아무 불평 없이 자원 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분향소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이동했다.
약산 초등학교 학생들도 부모님 손을잡고 분향소를 향해 들어가 묵념을 하고 근조 리본을 헌화 하면서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엄마와 함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2학년 3반 이서진 학생은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언니 오빠들 천국가서 행복 하세요 라는 말에 우리 어른들의 마음을 더욱더 아프게 했다.
또한 3학년 2반 장소민 학생은 언니 오빠들 부디 살아서 꼭 부모님 곁으로 돌아오세요 라는말에 학부모 들은 참었던 눈물을 흘리곤 했다.
한편 약산 초등학교 학부모 이현희, 변미경 학부모들은 유가족들에게 힘내 라는 격려의 말과 따뜻한 포웅을 하며 유가족 들을 위로 했다.
안산 올림픽 기념관 합동분향소 5일째 되는날 약 17 만명의 조문객이 찿은 걸로 집게 되었다.
변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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