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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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어르신과 함께한 콘서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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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어르신과 함께한 콘서트 나들이

고양시청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4일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어르신 나들이 ‘힐링하러 가는고양(feat.트로트)’을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한국일보, 고양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힐링콘서트 고양 2024’행사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지지회북부사업본부, 고양시복지관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게 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60여명의 어르신은 우천으로 기상이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 우비를 입고 야광봉을 흔들며 리듬에 몸을 맡기는 등 고관절 풀기에 열중하며 이찬원, 장민호, 양지은 등 유명 트로트 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를 즐겼다.

참여자들은 삶의 애환을 즐거운 분위기의 음악으로 풀어내며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고 좋아하는 가수가 부르는 노래에 함께 참석한 이웃주민들과 서로 눈맞추며 춤을 추기도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은 수행인력을 동행시켜 지역어르신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힘썼다.

참여자 중 서◯이씨(71세, 향동동)는 “콘서트는 처음인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복지관 덕분에 이웃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박◯택씨(89세, 향동동)는“오늘 너무 대접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복지관 선생님들 수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양복선 관장은 “트로트가 품고 있는 공감과 흥으로 이웃주민과의 화합과 힐링이 될 수 있도록 ‘트로트 힐링 나들이’를 준비하게 됐다. 이번 나들이를 통하여 문화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되어 무료한 일상 속 환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외부로 나가는 일정이니 만큼 무엇보다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 분들이 보다 폭넓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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