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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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계림초교 학생들 “직접 키운 채소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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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초교 학생들 “직접 키운 채소 함께 나눠요!”

계림1동에 기부…경양마을 개미곳간 통해 지원도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초교 학생들 “직접 키운 채소 함께 나눠요!”

 

광주 동구 계림1동은 최근 계림초등학교 재학생들로부터 직접 기른 텃밭 채소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계림초교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직접 텃밭을 일구고 씨를 뿌려 수확한 오이고추와 방울토마토 등 자율적으로 모은 생활 물품을 돌봄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기부했다.

계림1동은 학생들이 기부한 채소를 쪽방촌 거주민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하고, 생활 물품은 계림1동 경양마을 개미곳간을 통해 꼭 필요한 주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계림초 한 학생은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해서 기쁘고 그 채소를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받으시는 분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환원 계림1동장은 “정성을 들여 키운 소중한 채소를 기부해 준 계림초교 학생들에게 고맙다”면서 “작은 것도 함께 나누며 서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이 더 자주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1동은 지난 2022년부터 2회 연속 광주광역시로부터 민관 협력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는 긴급현물 지원(경양마을 개미곳간) 등 저소득 취약 가구 맞춤형 지원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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