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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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약학대학 설립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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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순천대 약학대학 설립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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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약학대학은 최근 학내 죽호홀에서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과거-현재-미래’를 테마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 허석 순천시장, 허유인 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함께 감사장 전달식, 연구자료 발표 및 미래 약학대학 연구 토론회 순으로 이어졌다.

 

 심포지엄에서는 약학대학 김훈 교수가 대표 발제자로 나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온 순천대 약학대학의 발자취’를 발표하며 10주년을 기념했다.

 

 순천대학교 약학대학은 2009년 6월 ‘약대 신설’ 방침을 바탕으로 대학 본부 및 교직원과 여러 지역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통해 2010년 2월 출범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후 1년의 개설 준비 기간을 거쳐 2011년 3월 정원 25명으로 약학대학 첫 신입생을 맞으며 개교하였으며, 순천시, 순천·여수·광양시 약사회, 호남약품, 그리고 지역 병원들의 도움으로 교육과정을 완성해 갔다.

 

 순천대 약학대학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첫 번째 실습병원 협약을 맺었으며, 약학관 본관 입주, 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 재단법인 설립, 약학관 신관 천연물신약연구소 건립, 총 7개 대학병원 실무실습협약 체결, 기초연구실 선정, 약초원 조성, 2013년 춘계대한약학회 개최 등의 발전을 통해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순천대학교 약학대학은 현재 총 14명의 전임 교수가 각 전공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74명의 학생이 입학하였고 7회 졸업생까지 235명이 졸업하였다.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김민선 학장은 “모든 신설 대학이 부러워하였던 순천시의 100억 지원이 순천대학교 약학대학의 연구 기반을 확고히 하는 데 정말 큰 힘이 되었으며, 그 밖에도 수많은 지역 구성원의 성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향후 약학교육 평가 인증, 통합 6년제 정착 및 지역사회 기여, 우수 집단연구 선정 등 당면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그동안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워가며 20주년을 향해 구성원들과 전심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과 약학’(순천대학교 박애경 교수) ▲‘전남 천연자원 기반 바이오메디컬 소재 개발’(순천대학교 이민아 교수) ▲‘암 치료 백신 시스템을 위한 RNA 구조 개발’(경상국립대학교 이규리 교수) ▲‘AI 플랫폼인 DeepZema를 이용한 신약개발의 방법론’(이노보테라퓨틱스(주) 박희동 대표) 등 약학 분야 발전을 위한 초대 강연 및 주제 발표회를 열고 지역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모색하여 눈길을 끌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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