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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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생산인력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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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파주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생산인력 긴급 지원

 파주시가 개성공단 폐쇄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개성공단 입주 기업 2곳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말까지 생산인력 9명을 긴급 투입하며 지원에 나섰다.


 파주시에는 4개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있으며 이중 인피노(대표 박채석)와 조민포장(대표 조광순) 2개사는 최근에 남측에 공장과 생산설비를 갖추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LED 간판을 제조하고 있는 인피노는 공장임대와 생산설비 투자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인력 채용이 어려운 처지였으며 쇼핑백 제조를 하고 있는 조민포장도 인력부족으로 수주받은 물량을 납기에 맞추지 못할 처지였다.


 파주시는 지난 5월 추경에 약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9월 1일부터 공공근로 9명을 긴급 투입했으며 주 25시간이던 공공근로 근로시간도 주 40시간으로 늘려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민포장의 경우 월 3만장의 쇼핑백을 추가 생산하게 됐으며 인피노는 남측에 영업기반 마련전까지 부족했던 인건비 부담을 덜게 되는 등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피노 박채석 대표는 공장임대와 설비투자로 신규인력 채용에 엄두를 못내고 있었으나 이번 지원으로 숨통이 트였다며 어서 빨리 남측에 영업기반을 마련해 재기하겠다는 다짐과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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