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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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상록수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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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5회 상록수문화제

1만여명의 시민 참여 속에 하나된 샘골마을


<안산시 본오동은 제5회 상록수문화제 1만명이 참석한가운데 성황리에 맞쳣다고 밝혔다./사진제공 = 경기도 안산시청>

안산시 본오3동(동장 이병호)은 지난 16일 최용신기념관과 샘골로 및 동 행정복지센터 옆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등 주요내빈을 포함해 시민 10,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상록수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인 최용신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당일 샘골로 일원에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대폭 추가되는 등 더욱 다양하고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본오3동은 안산시 중․고등학교 청소년 8개팀이 참여한 ‘제3회 청소년 댄스대회’, ‘본오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발표회’, ‘제3회 나도 가수다’라는 세 프로그램을 내세워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첫무대를 장식한 ‘청소년 댄스대회’는 쟁쟁한 중·고등부 팀을 제치고 상록중의 어썸(Awesome)팀 (지도자 백선준/9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소식에 눈물이 터진 한별아(15세)양은 “춤이 좋아서 방과 후에 친구들과 했던 취미활동인데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같은 학생들이 재주를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주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는 에어로빅, 라인댄스, 국악, 노래, 하모니카, 통키타, 노래 동아리의 공연과 서예, POP, 수채화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됐다.

 
제3회 나도 가수다’는 전에 없던 다양한 사연의 주인공들이 화제가 됐다. 본오동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는 이재범씨는 “가게를 홍보하고자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고, 이어진 존박의 “I’m yours”를 원곡자처럼 소화해내어 장려상을 거머줬다.

 
이 밖에 최용신기념관에서는 샘골로 퍼레이드, 가족사진전, 설치미술, 주민의건축, 마당캔버스, 추억의 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졌다.

 
이병호 본오3동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상록수문화제는 이제 명실상부 본오3동만의 축제가 아니라 안산시민들의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 ‘안산거리극축제’와 더불어 안산시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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