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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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 자생단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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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학동 자생단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인천 남구 문학동 자생단체들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기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 남구청>

인천 남구 문학동 자생단체들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기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문학동 행정복지센터는 대한적십자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한국자유총연맹 위원 등 20여명과 함께 지난 24일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어르신 세대의 수해 복구를 도왔다.

해당 세대는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60대 홀몸 어르신 세대로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와 폭우로 유입된 쓰레기가 뒤엉켜 있었다.

때문에 봉사에 나선 자생단체 회원들은 4시간에 걸쳐 3t 가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청소후에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도 함께 실시했다.

이에 앞서 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과 22일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열무김치와 떡을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21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여, 열무김치 200통(1통 1kg)을 담갔다.


22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학정보고 학생, 문학초교 학부모, 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세대에 전달할 쑥개떡을 만들었다
.

이렇게 만들어진 열무김치와 떡은 통장 및 명예상담가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김향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모여,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모든 자생단체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로가 서로를 돕는 아름다운 문학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일 문학동장은 “따뜻한 마음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인천시 보듬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떡 빚는 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주민이 주민을 돕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천원의 행복, 천사(1004)기부’ 홍보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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