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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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예술인협회, 결혼이주여성 고향방문 여행비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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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평구예술인협회, 결혼이주여성 고향방문 여행비 기탁

 부평구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가족이 후원단체의 도움으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부평구예술인협회는 12일 홍미영 부평구청장에게 증가 추세에 있는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 차원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향을 찾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항공권과 여행경비 250만 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예술인협회가 지난해 연말 사랑 나눔전을 통해 얻은 수  익금이다. 구는 필리핀이 고국인 결혼 이주 여성 아날린몬타노(30·여)씨 부부에게 성금을 전달, 고향 방문을 도울 예정이다.
 
 아날린몬타노씨는 두 자녀를 두고 화목하게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 양육으로 한국에 입국한 이후로 한 번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처지였다.
 
 아날린모타노씨는 최근 친정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 방문을 고심하던 차에 부평구예술인협회와 부평구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광일 부평구예술인협회장은 “참여와 나눔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소외받는 계층이 행복한 부평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부평구예   술인협회가 지속적으로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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