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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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교육생태계 조성 위한 마을교사 양성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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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남구, 교육생태계 조성 위한 마을교사 양성에 주력

 <인천 남구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을교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 남구청>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학교 밖 교육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교육을 위해 지역 주민이 마을교사로 변신하는 등 온마을이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남구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의 주체를 학교에서 지역 주민으로 확대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 주민을 전문 마을교사로 양성, 마을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력풀을 구성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첫 마을교사 양성과정은 1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월말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후 과정은 5월말부터 8월까지 15명을 추가로 마을교사로 양성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마을학교와 마을교사의 역할, 아동·청소년 인권, 역사, 나눔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과정을 이수한 마을교사는 마을학교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학교와도 연계해 청소년민주시민교육 강사 등으로 참여, 평생학습 차원에서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마을학교 활성화를 위한 추가 과정과 커리큘럼을 제작하고 발굴해 지속적으로 마을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올해 중점정책을 교육혁신 정착의 해로 정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교육 주체로 참여하는 등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을 마을교사로 양성해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사회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 의식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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