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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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우수 공공디자인 확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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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인천시, 우수 공공디자인 확산에 앞장

2015년 제2회 공공디자인위원회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월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공분야에 대한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디자인 정책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 제2회 공공디자인위원회(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시 경계 진출입 경관개선사업, 안전체험관 CI 및 사인시스템 개발용역 등 총 3건에 대해 심의(자문)를 했다.
 
 중구, 동구 지역에 추진하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친환경, 유니버설, 범죄예방 등 디자인 기법을 통해 거주여건 개선 및 역사문화 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 경계 진출입 경관개선사업은 영동고속도로 진입거점에 인천을 알릴 수 있는 특화디자인을 통해 도시 관문의 역할을 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안전체험관 CI 및 사인시스템 개발용역은 심벌마크, 홍보물류 등 안전을 알릴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공공디자인위원회는 작년 5월 제정한 「인천시 공공디자인 조례」에 근거해 기본계획 수립·시행, 표준디자인 및 가이드라인 수립·변경,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사업, 우수공공디자인의 인증, 공공디자인 대상시설물의 디자인 개발 등 시정 전반의 공공디자인 관련분야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공공디자인 진흥과 수준향상을 위해 창작성, 예술성, 보편성 등이 수반되는 공공부문에 대한 디자인업무를 지원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인 40명의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들이 도시디자인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시와 군·구 및 관계기관 간의 지속가능한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공공적 가치와 공공의 이익 구현, 유니버설 디자인, 무장애 디자인, 범죄예방 디자인 등 공공디자인 기본원칙을 실현하며, 국제도시 인천의 브랜드 향상과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모든 디자인 관련 분야를 다루게 된다.

 그동안 시와 군·구 및 관계기관에서는 공공디자인 분야에 대한 전문가 및 전문성 부족, 민관 네트워크 지원의 어려움 등으로 다양한 디자인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종합적인 계획·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공공디자인위원회가 운영되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환경과 디자인에 대한 중요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물리적 환경개선을 넘어 지역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창조적 환경이 필요하다”며, “실적 및 성과 위주의 형식적인 디자인 계획이 아닌 시민과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지속가능한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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