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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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과 베트남간의 농업교류 제3의 한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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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과 베트남간의 농업교류 제3의 한류가 시작된다.

  순천농협과 베트남간의 농업교류 제3의 한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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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지난 29일 베트남 경제교류단 (단장 응우엔 후 닌) 이 방문과 농업 관련 ‘교류 의향서' 를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고 밝혔다.

이번 경제교류단 방문은 그 동안 순천농협이 농업 관련 기후변화와 온난화에 적극 대응코자 지난 7월 아열대 작물에 관심 있는 농업인 조합원 40여 명이 베트남 농업 연수를 다녀 왔다는 것.

따라서 다문화 이주여성이 국내에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베트남 이주여성의 아열대 작물 재배 성공사례가 전국 널리 전파되어 이를 계기로 방문하여 폭 넓은 양 기관의 경제교류를 맺었다.

특히, 베트남 경제교류단장인 응우엔 후 닌(NGUYEN HUU NINH) 박사는 ‘07년 미국 부통령 엘고어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IPPC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주요 공로 기여 자였다.

응우엔 후 닌 박사는 “기후변화와 온난화에 대한 순천농협의 다양한 농업분야의 적극적 대응 노력과 동남아 이주여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한 것에 대한 진심으로 감명 받았다” 며 “이러한 순천농협의 성공적인 사례를 UN 산하 농업 관련 기구 에 널리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성채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아직까지는 아열대 작물재배 및 유통에 대해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선구적으로 기후변화와 온난화에 대응하여 미래 먹거리에 관심을 더 쏟고자 한다”면서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문화가정의 농촌지역 활성화 모델 등 순천농협이 이룩한 발전 모델을 공유하는 한편 순천농협과 베트남 간의 상호 농산물 수출입을 포함한 농업교류에 관한 포괄적 협조방안을 논의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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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교류단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머무르면서 한국 농업의 발전 현장을 살피고 한국과 베트남간의 폭넓은 농업 교류의 물꼬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베트남 농업교류단의 방문과 성과 있는 협의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의 농업한류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이를 계기로 한국 농업의 새로운 활로가 열리기를 기대한다.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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