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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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여름방학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시원한 뮤캉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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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여름방학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시원한 뮤캉스' 운영

7.23. 10:00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 진행… 회당 청소년 16명 모집

\'시원한 뮤캉스\' 운영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여름방학 청소년 역사문화 프로그램 '시원한 뮤캉스' '영화 속 역사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뮤캉스’는 뮤지엄(museum)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박물관에서 즐겁고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역사관은 현대사를 재현한 영화 관람을 통해 역사와 삶의 관련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삶에 비춰볼 수 있도록 ‘영화 속 역사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실제 역사적 사건들을 전시하고 있는 ▲역사관 내 전시실 관람과 이를 재현한 ▲현대사 영화 관람 ▲조별 체험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역사관 제2상설전시실 ‘현대도시 부산’에서 영화 주제와 관련된 유물을 살펴보고, 영화를 보기 전 배경지식을 익힌다.

또한 영화를 보면서 역사적 시기를 보내온 사람들에 대한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질문지를 제시한다.

특히,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부산의 생활상이 자세하게 담겨있어, 영화와 연계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다.

영화는 한국전쟁을 다루는 '웰컴 투 동막골'과 한국전쟁기 피란수도인 부산을 배경으로 한 '국제시장', 총 두 편을 선보인다.

영화 관람 후에는 조별 활동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은 8월 1일부터 4일까지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회당 16명이다.

부산시 청소년(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두 편의 영화 모두 중복으로 신청 가능하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우리 역사관은 지역사와 근현대사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박물관을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곳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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