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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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활 '국궁'이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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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활 '국궁'이 살아 숨쉬고 있다

우리 전통 '국궁' 한류 관광 상품 개발 박차

 
<18일 오전 11시50분 연익모 대한국궁문화협회 총재(오른쪽)가 서울 국립극장내 석호정에서  장우인 국궁세계화추진위원장(왼쪽)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연합뉴스사 최성열기자>

 사극에서 많이 접하던 우리 고유의 전통 활인 국궁이 옛 명성을 잃어가고 차츰 잊혀진 듯 했으나 전 국민의 큰 관심속에 국민레저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궁은 대중 스포츠로의 발전은 물론 취미활동과  심신단련에 좋은 매력적인 운동으로 여겨지며 어린 꿈나무와 젊은층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고 국궁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국궁문화협회(총재 연익모)는 18일 오전 11시50분 서울 국립극장내 석호정에서 혜문 스님과 리틀싸이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우인 대한기자협회 인천시 수석부회장을 국궁세계화추진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수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연익모 총재는 "국궁이 남북교류의 브릿릿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의 협조를 얻어 북한과도 차츰 우리의 전통 호국무예를 계승 발전키 위해 교류해 나간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를 통해 학교와 스포츠시설이 갖춰진 장소에 국궁 체험장을 만드는 등 국궁을 활성화해 국민건강과 한류 체험의 관광자원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궁은 특히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특성이 있고 자연과 어우러져 넓은 가슴과 시야를 견지하며 근력 등 신체단련과 침착성, 인내성을 기르며 힐링으로 정신건강을 키워나가는데 큰 효과를 나타내며 또한 우리 조상들의 얼이 깃든 활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큰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이날 석호정을 방문한 혜문 스님은 "현대에서 소외된 듯한 우리 전통문화를 되찾아 우리 젊은이들과 후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우리 전통문화 제자리 찾기 운동을 전개한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리틀싸이는 "저도 국궁을 배우며 부단한 훈련으로 전문 궁수가 돼 친구들과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우리의 전통무예 우수성을 알리고 빛나는 조상의 얼을 새롭게 조명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날 새로 위촉된 장우인 세계화추진위원장은 "리틀싸이는 춤과 노래로 유명한 가수가 아니라 국궁을 배워 우수한 궁수가 돼 저와 함께 세계로 전수하는 전도자가 함께 돼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내석 대한국궁문화협회 서울특별시협회장과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대표인 조기종 대한기자협회 인천시회장(아시아뉴스통신본부장) 및 성경희 연수구어머니기자단장(떡보의 하루 대표), 최성열 청년위원장 등은 국궁의 발전과 홍보에 관한 협의를 하고 본격 출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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