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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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우리 배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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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우리 배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

 <사진제공 =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금년 대미 배 수출 확대를 위해 관련기관ㆍ생산자 단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올해 배 생산량은 착과 이후 기상 호조로 비교적 생육이 양호하여 전년에 비해 과실 비대가 많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10%이상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추석이후 배 가격은 15%하락 하는데 금년은 지속적으로 출하량은 증가하는 반면 빠른 추석으로 인하여 배 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으며, 이는 우리 배의 국내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 수출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작년도 한국산 배의 수출실적은 55백만불이며 주 수출국인 대만과 미국이 91%인 50백만불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은 수입할당제도 적용으로 수출물량 확대에 애로가 있어 미국 배 수출시장 유지와 확대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작년 미국에서 중국산 배를 수입 허용한 이후 중국 배가 한국산으로  둔갑되어 유통되고 저가로 판매하고 있어 우리 배 수출여건은 더욱 더 악화되고 있다.
 
 실제 최근 미국의 배 수입량을 보면 과거 수위를 지키는 한국산 배가 중국산 보다 물량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aT는 작년부터 시작된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금년에는 한국배수출, 한국배연합회도 함께 끌어들여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통합 마케팅 체계를 구성하여 안전성과 품질에 우위에 있는 한국산 배의 K-PEAR 브랜드를 지원하고, 수출 상담회, 소비판촉 행사, 언론매체 홍보는 물론, 중국 현지 실태 조사 등의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산 배의 파상 공세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본격적인 배 수확 철을 앞두고 대미 배 수출 현장인 ‘나주배원예농협’ 선과장을 방문해 검역 상황을 점검하고, aT가 이전한 나주지역 배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aT-나주시 간 미주지역 공동마케팅 전략 요청 등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유 이사는 “나주시대를 개막한 aT와 지역 간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수출현장의 현안사항에 공동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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