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기상청 제공
교육부에 ‘부당 면직된 서형원 총장 복직시켜라’ 청원서 제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교육부에 ‘부당 면직된 서형원 총장 복직시켜라’ 청원서 제출

  교육부에 ‘부당 면직된 서형원 총장 복직시켜라’ 청원서 제출

 

 순천시민사회단체들이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청암대 되살리기 운동’을 펼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천시민사회단체들이 전임 총장의 구속 등으로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청암대학 정상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0003041658_001_20191106164131934.jpg

 순천시민사회단체들이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청암대 되살리기 운동’을 펼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청암대학 본관 

 

 순천시민사회단체들은 “청암대는 간호전문대 시절부터 지역사회 공동체와 상부상조의 필연적 관계를 유지해오는 등 사랑받는 교육기관이었다”며 “하지만 강 전 총장 취임 이후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하고, 가장 나쁜 대학의 멍에를 쓰면서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사회단체들은 “이같은 참담한 사태를 더 이상 묵과·방관 할 수 없어 ‘청암대 되살리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 소도시 대학은 도시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볼 때도 매우 심각한 폐해를 낳기에 지역 사회가 협력해 문제들을 풀어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설립자 아들인 강 전 총장의 횡포와 교비 횡령 등을 보면서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이 됐다”며 “평가 인증이 취소되고 강 전 총장이 구속되면서 대학 역량 또한 최하위권으로 치닫았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원 예산이 삭감되는 등 대학 운영도 위태롭게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단체는 “2017년 서형원 총장이 부임하면서 분위기 쇄신과 발전 모습들이 나타났지만 재단측은 불법적으로 서 총장을 의원 면직한데 이어 대학을 손아귀에 넣고 휘청거리게 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순천시민사회단체는 “대학을 살리기 위해 대부분의 청암대 교수와 교직원들이 한 목소리로 서 총장의 복직 과 대학 재건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의 교육문화사회 시민단체들도 확고한 심정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 총장을 복직시켜 대학을 속히 정상화시켜야한다”며 “교육부는 관선이사를 선임해 학생들의 혼란과 폐해를 최소화 하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순천시민사회단체는 “학생들을 위해 더 이상 폐해없는 대학으로 거듭나게 해야한다”는 청원서를 최근 교육부와 법원에 제출했다. 김승호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