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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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위원장 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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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황주홍 위원장 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견인할 것

- 「김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제정법) 대표발의 -

  황주홍 위원장 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견인할 것

- 「김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제정법) 대표발의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최근 ‘김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을 대표발의했다.

 식탁위의 대표적인 반찬인 김은 17세기 중엽부터 양식된 우리나라 수산양식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서,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과 칼슘 및 철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해조로, 성인병이나 노화 예방, 숙취해소, 구취 및 탈모 예방 등의 의학적인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김산업은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생산되고, 2,200여 어가에서 김 생산어업에 종사하며, 320여개 마른 김 가공공장과 1천여 개소의 조미 김 가공공장이 가동 중에 있다.

 

<지역별 마른 김 생산량>

구분

2018년(만속)

비율(%)

합계

16,791

100.0

전남

13,381

79.7

전북

890

5.3

충남

869

5.2

부산

561

3.3

경기

1,089

6.5

※ 1속은 260g, 16,791만속=43,656.6톤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우리나라 김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58.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위인 일본(26.2%) 보다도 2배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3위인 중국(15.5%)과는 4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급성장한 김산업은 지난 해 수출량 2만 2천톤, 수출액 5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고치를 경신하고, 담배, 참치 이어 농수산 식품 수출 순위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라면과 인삼을 넘어섰으며, 우리나라 대표 효자산업으로서, “식품업계의 반도체”라는 애칭답게 전 세계 100여개 국가로 널리 수출되고 있다.

 

<김산업 수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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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중량(톤)

금액(천불)

2015

17,694

304,868

2016

17,835

353,016

2017

21,231

513,246

2018

22,099

525,558

2019. 9월

20,664

442,913

(출처: 관세청 수출입통계자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

 하지만 세계 시장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김산업 진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은 미흡한 실정으로,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의 김산업 지원예산은 133억 6,600만원(해양수산부 119억 7,100만원 / 국립수산과학원(13억 9,500만원)에 불과했다

 황주홍 농해수 위원장은 “김은 식품업계의 반도체로서, 10억 달러 수출이 달성되면 연소득 3억원이 넘는 양 식어가가 탄생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김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김산업 발전 연구소를 건립하여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국민경제의 발전과 어민의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법률안 발의 목적을 설명하고, “20대 국회 내에 법률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위원장으로서의 소신을 피력했다.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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