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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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400m자유형 동메달 획득 3연속 우승 실패 하지만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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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400m자유형 동메달 획득 3연속 우승 실패 하지만 잘했다.

<박태환선수가 자유형 4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딴 뒤 인터뷰를 하고있다./사진캡쳐 = MBC방송화면캡쳐>

 박태환(25세 인천시청)이 자유형 400m 결승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8초33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3레인을 배정 받은 박태환은 페이스조절을 하며 쑨양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기초반 하기노고스케(20세)가 1위로 치고 나오더니 100m를 남겨놓고 쑨양(23)의 독주가 이어졌다. 
 
 박태환선수는 50m가 남은 상태서 마지막으로 힘을 냈지만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23세)이 3분43초2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20)가 3분44초48로 은메달을 땄다.  

 박태환선수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대회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아쉽게도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는 동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경기가 끝나고 박태환 선수가 물밖으로 나오자 환호와 함성이 이어졌다.

 이날 박태환 선수는 "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며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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