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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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자살예방센터 희망 지킴이, 자살 예방에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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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자살예방센터 희망 지킴이, 자살 예방에 큰 효과

 <사진제공 = 인천시 남구청>

 인천 남구정신보건센터와 남구자살예방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가 협력해 운영 중인 ‘희망 지킴이 사업’이 자살 예방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희망 지킴이는 2인 1조로 지역 내 경로당이나 노인 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가 기초 상담 및 설문조사를 하고 심층상담이 필요한 자살 고위험군 발생시 남구자살예방센터에 의뢰하고 있다.

 희망 지킴이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 비슷한 연배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 자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남구는 노인의 우울과 자살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희망 지킴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20여명의 어르신이 희망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남구자살예방센터는 희망 지킴이의 전문성을 높여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구자살예방센터장 박이진(인천성모병원 정신의학과 과장) 전문의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사례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상담기술과 사례에 대한 접근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남구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지킴이는 지난 3월 한달동안 노인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자살 고위험군 선별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로 구성,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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