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기상청 제공
단원고 교감 죄책감 이기지 못해 끝내 자살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단원고 교감 죄책감 이기지 못해 끝내 자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자였던 안산 단원고 교감이 18일 오후 4시 쯤 진도 체육관 야산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채 발견 됐다.

 단원고 교감의 지갑에 있던 유서에는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 힘에 벅차다. 나에게 모든 책임 지워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달라.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단원고 교감은 세월호 침몰 한 당일 16일 헬기로 구조 됐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죄책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고 교감은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16일 구조된 후 경찰에 출두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하였다.

 한편 단원고 교감의 주변인들은 단원고 교감이 “나만 구조됐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