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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 학술대회, 오는 7월 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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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 학술대회, 오는 7월 3일 개최

\'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 학술대회, 오는 7월 3일 개최

 

국가유산청·충청북도·괴산군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 학술대회가 오는 7월 3일 오후 2시 괴산군 연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3년에 국가유산청에서 실시한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괴산의 마을풍수형국과 마을제당’의 학술연구 성과를 군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차 연구사업의 결실로 『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Ⅰ·Ⅱ(이필영·오선영·남향, 국가유산청·충청북도·괴산군·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2권의 연구서가 발간됐고, 본 도서에 괴산군 20여 개 마을의 풍수형국과 마을제당 및 동제 사례가 상세히 소개됐다.

본 연구사업은 ‘전통적으로 마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됐으며, ‘자연특별시 괴산’이라는 도시브랜드처럼 충북에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편안한 고장에 사는 주민들, 그리고 그들이 사는 ‘마을’에 대한 심도 있는 첫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괴산 마을풍수와 마을제당의 성격과 의의(이필영, 한남대학교) △풍수로 마을읽기(권선정, 동명대학교) △괴산 풍수설화의 유형과 그 의의(이효순, 충북대학교) △연풍면 주진리 은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오선영, 한남대학교) 4건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며 학술적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고, 학술대회 성과를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해당 영상을 ‘충북의문화유산이야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괴산이라는 고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마을풍수와 마을제당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성과와 논의들이 군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며,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다양한 무형유산들의 가치를 재발견,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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