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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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대한민국 첫 금메달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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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대한민국 첫 금메달 안겨"

'74초70'올림픽 신기록, "역시! 빙속 여제(女帝)"


 이상화 선수.

 '빙속 여제' 이상화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서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한 지난 2010 벤쿠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드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서 이상화(25·서울시청) 선수가 1, 2차 합계 74초70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1차 레이스서 이상화 선수는 브리트니 보우(미국) 선수와 경기를 펼쳤다.
 
 아웃코스서 시작한 이상화 선수는 1차 37초4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해 2차 월드컵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36초36보다 0.06초 뒤쳐진 기록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단단한 빙질을 감안했을 때, 이상화 선수의 놀라운 적응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어 열린 2차 레이스서 이상화 선수는 중국의 왕베이싱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이상화 선수는 100m 구간을 앞서 진행된 1차 레이스 10초33보다 0.16초 빠른 10초17로 통과했다.
 
 100m구간 통과 이후 이상화 선수는 남은 힘을 쏟아 부으며 최종 37초2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 선수의 1, 2차 합계 74초70은 올림픽 신기록으로 대한민국에 첫 메달이자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이상화 선수는 오는 13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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