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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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년에 희망을 틔운다...노원구, 청년 취업준비 첫걸음 '틔움(TEEUM)'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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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년에 희망을 틔운다...노원구, 청년 취업준비 첫걸음 '틔움(TEEUM)' 사업 추진

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금융취약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지역 내 취업 취약 청년의 취업준비 역량 강화 모색

청년내일에서 멘토링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

 

서울 노원구가 청년 취업의 원스톱 서비스 취업프로그램 ‘틔움(TEEU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틔움(TEEUM)’은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이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지원한 사업이다. 구는 공모사업에 선정을 계기로 무업청년, 자립준비청년, 금융취약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지역 내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취업준비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취업준비 프로그램은 ▲Talent(자기탐색), ▲Empower1(경험설계), ▲Empower2(셀프브랜딩), ▲Upgrade(일대일컨설팅) 총 4개의 모듈(Module)로 구성된 청년 커리어 설계 프로그램이다.

▲Talent(자기탐색) 단계에서는 자기진단, 특강, 그룹활동을 통해 자신의 기질과 선호도를 파악하고 ▲Empower1(경험설계) 단계에서는 청년이 갖고있는 직무 관련 활동과 경험을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의 작성방법 강의를 듣고, 실습에 참여하도록 한다.

이어 ▲Empower2(셀프브랜딩) 단계에서 면접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등을 통해 취업 방향 및 특성을 파악 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매칭하여 취업에 관한 자립 역량을 강화한다. 마지막 단계인 ▲Upgrade(일대일컨설팅)에서는 전문 커리어 코치와 일대일 컨설팅으로 성장 계획과 취업 준비 내용을 구체화 한다.

구는 지역 청년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단계별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관내 대학 및 청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틔움’ 프로그램을 운영할 '청년 내일'은 지난해 청년의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개관한 청년 일자리 센터로 취업상담실, 면접의상 대여실, 사진촬영 스튜디오, 오픈스터디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취업 상담 및 교육, ▲취업 지원 서비스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구정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청년참여예산을 운영하는 등 전체 인구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들의 일자리정책 확대와 함께 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운 환경과 취업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 청년에게 자립을 위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살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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