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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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 무상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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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북자치도,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 무상방류

18~24일, 군산, 고창, 부안 해역서 어린주꾸미 무상 방류

전북자치도,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 무상방류

 

전북자치도가 도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주꾸미를 방류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18일부터 24일까지 군산, 고창, 부안 3개 시군 해역에서 어린 주꾸미(전장 1㎝) 35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한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주꾸미 어획량은 2021년 354톤에서 2023년 211톤으로 약 40%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획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포획이 어획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연구소는 주꾸미 자원증대를 위해 이번 35만 마리 방류를 포함해 지난 2006년부터 총 639만 마리를 방류해 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주꾸미는 도내 연안에서 먹이활동을 하며 겨울을 나고, 내년 봄에 다 자란 암컷 한 마리가 평균 500개의 알을 낳아 자원량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꾸미는 피로회복에 탁월한 타우린 성분을 100g당 1,000㎎이상 함유하고 있어 성인 하루 권장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됐고, 서해 어촌지역 봄철 축제의 대표적인 주인공으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재회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어족자원을 회복해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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