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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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효석문학을 알리는‘효석달빛언덕 정원’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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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평창군, 효석문학을 알리는‘효석달빛언덕 정원’조성 추진

평창군청

 

평창군은 올해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생활권역 실외 정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여 봉평면 창동리에 위치한 문학테마 관광지‘효석달빛언덕’에 실외정원 공사를 착공하여 10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탄소저감, 폭염 완화 등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권역 정원조성으로 탄소흡수원 확충 및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의 다양한 효과 기대하고자 조성되는 사업으로

군에서는 우리나라 현대 단편문학의 백미인 이효석 선생님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봉평’을 모티브로, 소설의 감성을 담아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꿈꾸는 정원’, 창밖의 달 모형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연인의 달’이 정원이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러져 총 3,300㎡가 감성 정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효석달빛언덕’실외정원은 언덕 위 메밀꽃을 연상하게 하고자 흰색 초화류가 대다수로 자작나무, 백철쭉, 조팝나무, 데이지, 백작약, 수국, 수크령 등이며, 가우라, 금낭화, 꽃잔디, 아주가, 청단풍, 산딸나무 등을 식재하고 연인의 달의 주제정원은 항상 영원하다는 뜻의 동그란 동선을 모티브로 데크로, 포장, 휴게시설물이 배치될 예정이며 꿈꾸는 정원은 문학을 꿈꾸는 책과 동화된 소재로 바테이블, 독서타워, 포토존 벤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성모 산림과장은“평창의 대표 관광지의 봉평면에 이효석의 소설과 감성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감성 정원이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생활 녹지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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