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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CCTV 기술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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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해시,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CCTV 기술개발 추진

2022년 김해시 이륜차 사고다발지역 분석,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 제공

 

김해시는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전거와 퍼스널 모빌리티가 일상에서 교통 및 레저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자동차와 달리 블랙박스가 없어 골목길과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및 도난 민원의 CCTV 영상 요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해시 교통혁신과에 따르면 2021년 3월부터 ‘김해시민 자전거 보험’을 통해 지난 3년간 530건, 총 3억 4680만원의 교통사고 보험금을 지원하였다.

이번 기술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바우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김해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을 주축으로 AI 전문기업 ㈜딥노이드의 협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목표는 개인형 이동수단을 구분할 수 있는 지능형 CCTV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AI 모델 데이터세트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 사고위험지역 안전 개선 사업, 도난 감시 CCTV 설치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 활성화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지능형 CCTV와 AI 기술을 혁신적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의 주요 불편 사항인 자전거 안전사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선도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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