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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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부모와 보육 전문가가 직접 나서 어린이집 안전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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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부모와 보육 전문가가 직접 나서 어린이집 안전 책임져

2014년도 안심보육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평가회 열어 한 해 성과 결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23일 컨벤션에비뉴에서 부모 모니터링단의 1년 동안의 활동 성과보고와 모니터링 우수사례 발표,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특별히 어린이집에서 바라본 모니터링 활동에 대한 소감 발표도 진행돼 모니터링을 하는 쪽과 모니터링 받는 쪽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올 한해 73명이 2인 1조가 되어 1,707개소의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건강, 급식, 위생, 안전 등 보육환경 4개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간호사 근무 경력을 갖고 2012년도부터 활동을 해 온 서구 이현주 보건 전문가는 “첫해 어린이집 방문 시 열악한 환경에 적지 않은 실망감을 가졌으나, 3년간의 모니터링 활동으로 변화된 어린이집의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또한, 민간 참빛어린이집 원장은 “부모 모니터링단 방문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 부담감과 적지 않은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어린이집 위생, 급식 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은 제도 개선 및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빈번히 보도되는 아동학대와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부모의 불안감이 커져 있어 부모 모니터링단을 통해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집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효율성 있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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