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기상청 제공
순천영재교육원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로봇 챔피언 대회를 휩쓸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순천영재교육원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로봇 챔피언 대회를 휩쓸다!

지난 1일~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글로컬 로봇 챔피언 대회에서 순천 참가팀이 최종 1위(우승), 3위, 4위의 쾌거를 거두다



영재로봇1.jpg

 

 지난 1, 2일 여수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장 국제관에서 열린 로봇 챔피언 대회에는 순천영재교육원을 비롯한 다른 지역 영재원 팀들과 태국, 베트남, 중국, 싱가폴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루었다. 순천영재교육원은 5월 초부터 본 대회를 위한 동아리 활동을 주말마다 진행한 바 있다.

 

 본 대회는 6개의 미션을 주고 로봇이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팀별로 코딩을 하여 3분 안에 완성해 총점이 높은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외국 참가자들은 대회 로봇과 운영 방식에 익숙한 학생들인 반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낯선 대회인지라 대회를 풀어가는 것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기도 했으나 평소 열심히 노력한 시간을 증명이라도 하듯 차분하게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순천영재교육원에서는 중1 자연영역 학생들 중에서 18, 9팀이 출전하였는데 예선전에서 순천팀 7팀이 선발되고 패자부활전에서 2팀이 다시 선발되어 순천 9개 팀이 모두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토너먼트 4강에 순천 3개팀, 태국 1개팀이 올라가 겨룬 결과 결승에서 큰 점수차이로 순천팀이 우승하였으며 태국팀이 2위를 차지하였다. 순천영재교육원은 우승 외에도 3, 4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팀들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순천교육지원청 허동균 교육장은 로봇대회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장에서의 세계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순천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경험의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영재교육원 박상진 전담교사는 우승 비결로 로봇 동아리 지도교사의 역량을 높이 꼽았다. “로봇의 빛 센서가 오류가 많은 이유를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찾아내고 동아리 시간 외에도 나와서 연습하는 등의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순천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본 대회에 학생들이 임하였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어 무척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순천팀 참가 학생 18명 모두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는 진정한 영재의 모습을 보이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루었으며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정직하고 바른 승부를 해내 진정한 챔피언십을 보여준 대회였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