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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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울린 중국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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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울린 중국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중국의 빅 바이어와의 거래를 목적으로 한다는 박람회.....준비되지 않은 한국 주관사.

 지난 5월에 개최한 중국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에 참여한 업체의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지난달 5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 이번 박람회는 중국 화난청 전시회관에서 펼쳐졌으며 한국 기업 50여 개 업체가 참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주관사인 K사가 맡아 진행하였으며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들의 불만은 박람회 개최 전부터 마지막 날까지 계속되었다.
 
 행사장에서 박람회에 전시할 물건이 박람회 전날까지 분배가 되지 않았으며 개최 당일 아침까지 부가적으로 임대한 전시 테이블, 전시 디스플레이 용품 등이 준비되지 않아 참여 업체들의 불만은 더해갔다.
 
 또한 박람회 전날 인천에서 중국 시안으로 가는 항공편도 사전 공지 없이 중국 청도를 경유하는 것으로 발권하고도 참여 업체 관계자에게 알려주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람회 현장에서 미리 준비를 해놓아야 했던 박람회 진행 업체별 통역도 개최 당일 주관사의 무관심에 배치가 늦게 되는 등 한국 주관사의 실수는 계속되었으며 여기저기 업체들에게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참여 업체중 박람회 전시를 포기하고 떠나 버린 업체도 있었으며, 00업체는 여러 번 불만을 얘기했지만 한국 주관사는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참지 못한 참여 업체 20여 명 박람회 현장에 한국 주관사 사무실을 방문하여 불만을 토로했지만 박람회 기간 중 25일에 열리는 한. 중 사업포럼에서 중국 업체와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기회 의장을 마련해준다는 말로 업체 달래기에 급급했다.
 
 지난 25일에 박람회 기간도중 열린 한. 중 사업포럼회도 주관사가 제시한 중국 빅 바이어 연결과 포럼에 참여한 업체 소개는 이루어지지 않고 포럼회의 3분의 2 이상을 내빈 인사말로 끝냈다.
 
 박람회 현장을 소개하는 3단 판플렛 광고에 아울렛 매장규모를 마치 박람회 규모인 듯 꾸며놓아 참여 업체들의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산업통산자원위원회 위원인 K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모 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참석하여 업체를 격려했지만 이번 박람회에 참석하게 된 동기가 궁금하다고 참여업체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참여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박람회를 주관한 한국 주관사가 능력이 있는 주관사인지 파악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런 주관사는 공개를 하여 또 다른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조치를 하여야한다고 덧붙였다.
 
 박람회 이후 몇몇 실크로드 박람회 참여업체는 한국 주관사인 K사에게 사기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자는 앞으로 이번 행사 관련 제보 내용을 계속해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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