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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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기관사 근무제도 변경으로 경영효율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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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기관사 근무제도 변경으로 경영효율화 추진

중앙선 34개 일반 여객열차 기관사 1인 승무 시행

 코레일은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한 일반열차 운영효율화 일환으로 중앙선 청량리~제천역 간 운행하는 새마을호․무궁화호 열차 기관사 1인 승무를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시범 운행 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선 1인 승무는 청량리~서원주 복선 개통과 함께 선로 직선화 개량, 신호설비 구축, 건널목 설비 개선, 열차운전안내장치 설치 등 열차운전 환경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중앙선 4개 열차에 대해 1인 승무에 적합한 신형 전기기관차를 투입해 긴급사항 조치 능력 배양 등 1인 승무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킨 후 다음달 1일부터는 34개 열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서 일반 여객열차의 기관사 1인 승무 비율은 2014년 2월 현재 60.7%에서 중앙선 34개 열차 추가로 69.5%로 증가됐다.

 기관사 1인 승무에 따라 발생되는 여유 인력(28명)은 신규 노선 충당 및 인력이 부족한 기관차승무사업소로 전환 배치해 인력 운영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기관사 1인 승무는 지난 1996년 5월15일 통근형 동차(CDC)와 무궁화동차(RDC)를 대상으로 최초로 시행했으며 경부·호남·충북선은 2008년 5월, 전라선 및 영동선은 2011년 10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비 전철 구간 및 디젤기관차(2인승 구조) 운영 등으로 일부 노선에서는  2인 승무가 불가피한 실정이나 향후 1인 승무로 설계된 기관차 도입, 전차선 설치 확대 등을 통해 기관사 1인 승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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